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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유혜연 기자] 담원이 MSI 우승컵을 위한 여정으로 한국 기준으로 5월 6일부터 12일까지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른다. 그룹 상위 2팀에 들었을 경우 14일부터 18일까지의 럼블 스테이지, 다음 21일부터 22일까지 4강, 그리고 23일에 결승 무대에 나선다.

담원 기아는 상대로 메이저 지역 LCS에서 C9, 마이너 지역 LLA에서 Gillette Infinity(INF), LJL에서 DetonatioN FocusMe(DFM)을 만나게 됐다.

DFM은 마이너 지역인 LJL이라 하더라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2014년 스프링부터 2021 스프링까지 매 시즌 우승을 거두며 11번의 우승 경력이 있는, 롤 이스포츠에서 유일한 V11을 이뤄낸 팀이다. 자국 내 리그에서는 11회의 우승을 차지한 전무후무한 팀인데도 국제전 우승 성적이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고는 없는 것이 의아하게 느껴질 정도다.



C9 또한 화려한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C9은 2013 서머, 2014 스프링, IEM, 리프트 라이벌즈, 2020 스프링, 2021 MSI 쇼다운 우승과 더불어 많은 준우승 성적을 거둔 팀이다. 특히 스토브리그 최고의 이슈였던 G2에서의 C9으로 이적한 퍽즈의 폼이 심상치 않다.

스프링 기준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퍽즈는 MSI 쇼다운에서 KDA, GPM(분당 골드), KP(킬 관여율) 등 다수 지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퍽즈는 가장 최근 경기인 TL(Team Liquid)과의 결승전에서 조이로 노데스 퍼펙트 게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퍽즈는 MSI 진출 확정 후, 개인 SNS에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Make America Great Again” 선전 문구를 활용한 글을 게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퍽즈의 개인 계정에서뿐 아니라, 두 팀은 각 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Fudge Burger’, ‘Evi sushi’와 같이 선수 이름을 활용한 재치 있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INF는 앞선 두 팀보다는 우승과의 접점이 적은 팀이다. 팀 명을 Gillette Infinity로 변경한 이후에는 이번 시즌인 2021 오프닝에서의 우승 성적이 유일하다. LoL Esports 공식 계정에서는 키 플레이어로 탑 ‘Buggax’를 뽑았으나, 바텀 라인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원딜 ‘Whitelotus’는 CS, 분당 골드, 15분 기준 골드 차, 15분 기준 경험치 차 등 지표가 리그 1위이다. 서포터 ‘Ackerman’ 또한 KDA와 어시스트 등의 지표가 리그 상위권에 해당하며, 둘의 킬 관여율은 평균 75%대로 리그 최고의 바텀 듀오라고 칭할 만하다.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의 더블 라운드 로빈 룰에 따라 각 팀과 두 번씩 만나게 된다. 담원이 결승전까지 직행하리라는 것은 다수가 점치고 있지만, 각 팀이 메이저와 마이너 여부를 떠나서 자국 리그 최강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는 목요일(6일) 오후 10시에 C9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이 올라온 퍽즈와 ‘세체미’ 쇼메이커의 만남이 성사되며 두 미드 라이너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뛰어난 캐리력을 가진 퍽즈를 쇼메이커가 어떻게 잠재울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체급만으로도 모든 팀을 찍어누를 수 있는 담원 기아가 LCS 최강자 C9을 상대로 어떠한 파쇄법을 준비해왔을지는 오는 6일 오후 10시에 loles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후 시청 시 보상과 드롭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유혜연 기자 (kindahearted@siri.or.kr)

[2021.05.02 사진=LoL Esports, C9/perkz/DFM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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