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다시 한번 Detonation FocusMe(이하 ‘DFM’)가 LJL(일본의 LoL 리그)를 제패하였다.
DFM은 오늘 오후 6시 펼쳐진 Sengoku Gaming(이하 ‘SG’)와의 LJL 2022 Spring Split 결승전에서 3:2 스코어를 거두며 승리하였다.
DFM은 ‘Evi’ 무라세 슌스케 – ‘Steal’ 문건영 – ‘Yaharong’ 이찬주 – ‘Yutapon’ 스가우라 유타 – ‘Harp’ 이지융을 내세웠다. 이에 맞서 SG는 ‘Paz’ 사사키 시로 – ‘Once’ 장세영 – ‘Jett’ 배호영 – ‘Honey’ 박보현 – ‘Enty’ 타니오카 료세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 팀의 로스터 모두 3명의 한국인을 선발 라인업에 기용했다는 것이 이 경기의 주목할만한 포인트였다.
정규시즌 1위 DFM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에 걸맞게 무난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 SG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DFM에게 3:0으로 대패를 당했지만 3라운드에서 Rascal Jester를 3:2로 꺾고 힘겹게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DFM이 3:0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팬들 사이의 여론이 주류였다.
그러나 1세트를 SG가 가져가며 DFM의 3시즌 연속 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되는 듯하였다.
그러나 ‘일체원(일본 최고 원거리 딜러)’이라는 별명을 가진 Yutapon의 대활약으로 SG를 5세트 접전끝에 제압하였다.
LJL 2022 Spring Split을 우승한 DFM은 5월 10일부터 부산에서 펼쳐지는 2022 MSI 진출권을 획득하였다. 현재까지 2022 MSI 진출을 확정한 팀은 LCK의 T1, TCL(터키의 LoL 리그)의 IW(fastPay Wildcats), 그리고 DFM 이다.
2022 MSI의 다음 진출권이 결정될 경기는 바로 한국시간 11일 0시 열리는 LEC(유럽의 LoL리그)의 결승전이다. 결승 진출팀은 Rogue와 G2 Esports 이며, Rogue에는 한국인 정글러 ‘Marlang’ 김근성이 소속되어 있다.
한국 땅을 밟게 될 DFM과 한국 1위 T1의 매치업이 부산에서 성사될지 많은 LoL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4.10, 사진=LoL eSports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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