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수영 기자] 마침내 독일대표팀이 한지 플릭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필자는 지난 기사에서 뢰브 감독의 독일 대표팀 사임으로 인한 감독 연쇄이동에 대한 내용을 다룬 바 있다.

독일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당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었던 한지 플릭이 유력하게 거론되었고, 이에 따라 나겔스만의 뮌헨 행, 제미 마쉬의 라이프치히 행 등 유럽 축구에서 감독 연쇄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이 주였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공식적으로 한지 플릭의 독일 행이 발표됐다.

다가오는 유로2020 종료 시점인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4년 유로까지 3년 계약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던 연봉보다 적은 금액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한지 플릭은 이미 독일대표팀과 인연이 있다. 지난 2014년 독일이 우승을 거두었던 브라질 월드컵에서 플릭은 코치로서 뢰브 감독을 보좌했다.

뮌헨에서 환상적인 지도력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플릭이 독일 대표팀에서 또 어떤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수영 기자(dnsall123@siri.or.kr)

[2021.05.26. 사진=DFB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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