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유로 2020 A조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스위스가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21일(한국시간) 유로 2020 A조 최종전이 동시에 펼쳐졌다. 바쿠에서 스위스와 터키의 경기가 있었고, 로마에서는 이탈리아와 웨일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아직 승리가 없는 스위스와 터키는 와일드카드 자리라도 얻기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아직 득점이 없고 실점이 많았던 터키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고, 스위스 역시 이탈리아 전 패배를 극복할 필요가 있었다. 스위스는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잘 이용했다. 스위스의 주포 세페로비치가 경기 시작 6분만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터키는 지난 두 경기 무기력한 패배의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20분 뒤 샤키리가 오른발로 멋진 중거리 골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터키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스위스의 골키퍼 얀 조머의 선방에 막혔다. 스위스는 와일드카드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득점이 필요했고, 공격에 힘을 집중했다. 그나마 터키의 골키퍼 차크르가 잘 막아서 대량 실점은 막았다.

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한 골이라는 득점하려는 터키는 결국 골을 넣었다. 카흐베지가 멋진 중거리 골을 넣으며 체면을 세웠다. 하지만 머지 않아 샤키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는 유지되었다. 터키는 끝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스위스는 두 점 차 승리를 거두며, 득실 차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 게다가 승점 4점을 기록하며 3위 중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동시에 펼쳐진 이탈리아와 웨일스의 경기는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적으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이탈리아는 마테오 페시나가 결승골을 넣었고 특유의 수비력으로 웨일스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승으로 조를 통과했다. 웨일스는 스위스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21,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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