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우크라이나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유로 본선에서 승리의 맛을 봤다.

17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북마케도니아의 경기에서 우크라이나가 2대1로 승리했다. 전반에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에 거센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동점을 허용하지는 않으며 우크라이나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로써 북마케도니아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1차전을 패배한 두 팀에게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패배했지만, 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1차전과 비슷한 선수들이 선발로 경기에 나왔고 예상대로 우크라이나가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우크라이나는 맨체스터 시티의 진첸코를 중심으로 야르모렌코와 야렘추크가 공격을 이끌었다. 북마케도니아는 단단한 5백을 중심으로 노장 판데프가 공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코너킥에서 기가 막히게 뒷발로 돌려놓은 것을 야르모렌코가 집어 넣으며 우크라이나가 선제 득점을 가져왔다. 야르모렌코가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이 흐름을 이어나간 우크라이나는 머지 않아 추가골까지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진첸코가 측면에 위치한 야르모렌코에게 패스를 내줬고, 공격수 야렘추크가 다시 패스를 받아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VAR 결과 아주 살짝 수비라인보다 뒤에 있었기 때문에 득점이 인정되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팀 플레이가 돋보이는 추가 득점이었다. 전반은 그대로 2대0으로 종료되며 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북마케도니아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후반 초반 경기 흐름을 가져온 뒤, 코너킥에서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기회에서 판데프가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 킥 기회를 가져왔다. 알리오스키가 실축했지만, 흘러나온 볼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한 점 추격했다.

동점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 슛이 부정확했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우크라이나의 프리킥 과정에서 북마케도니아 수비진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러나 말리노프스키의 킥을 드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가 막아내며 희망을 이어갔다.

끝끝내 동점골을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대1로 종료되었다. 잘 싸운 북마케도니아지만,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오랜만에 유로 본선에서 승리하며 16강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18,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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