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웨일스가 터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1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웨일스가 터키를 2대0으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터키의 홈이나 다름 없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경기였던 만큼, 터키의 각오가 남달랐다. 게다가 1차전 대패했기 때문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터키였다.

하지만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한 것은 웨일스였다. 팀의 에이스 베일과 램지를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특히 램지에게 슛팅 기회가 많이 찾아왔는데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터키도 일마즈와 윈데르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터키였다. 결국 전반 막판 램지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앞서 나갔다.

베일의 로빙패스를 램지가 받아 침착하게 골까지 성공했다. 웨일스는 유리한 흐름에서 결국 득점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끌고 왔다. 전반을 한 점 뒤진 채 끝낸 터키는 하프 타임 두 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기회는 웨일스에게 찾아왔다. 웨일스의 주장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본인이 직접 찼다. 그가 찬 공은 골대를 크게 외면했고, 웨일스는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터키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계속해서 공격을 사도했다. 그러나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교체를 계속 단행하고 변화를 주었지만, 끝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터키의 수비가 거의 없는 틈을 타 베일의 패스를 받은 코너 로버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일이 드리블로 터키 수빈을 곤경에 빠뜨렸고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를 받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웨일스는 원정경기나 다름 없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반면 터키는 허무하게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결과도 결과지만, 두 경기에서 매우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무색하게 했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17,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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