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혜연 기자] 5개월간 진행된 e스포츠 대학 리그가 막을 내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작년에 이어 전남과학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과학대학교는 본선에서부터 호남제주권 조에서 1위를 일찍부터 확정 지으며 결선에 올랐다. 본선부터 전 라인에서의 가진 캐리력과 운영 능력을 보여준 전남과학대는 결승전에서 만난 경기대를 상대로 2대 0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남과학대학교는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켰을 뿐 아니라, 미드라이너 선수의 경우에는 2년 연속 출전 및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또한 본선에서 6번의 매치에서 1위를 달성하며 A, B조를 통틀어 최다 득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평균 라운드 킬 포인트가 13.75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올라온 한국기술교육대는 결선 2, 4매치에서 치킨 획득 및 킬스코어 6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 대학 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대학 이스포츠 리그로,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선정한 e-유니언즈가 대회 운영 및 중계, 마케팅을 진행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된 e스포츠 대학 리그는 이로써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유혜연 기자 (kindahearted@siri.or.kr)
[2021.10.01 사진=Ke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