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영재 기자] 미란다가 ‘전설’ 최동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아리엘 미란다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 여부였다. 미란다는 경기 전까지 221삼진으로 1위 최동원의 기록(223개, 1984년)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미란다는 4.1이닝 동안 7개의 사사구 허용하고 2점을 내주는 등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2회 초 이영빈을 상대로 223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최동원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3회 초 홍창기를 상대로 삼진을 기록하며 새 기록을 세웠다. 총 4개의 삼진으로 22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미란다는 KBO리그 최고의 삼진 유도 능력을 보였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1984년 최동원이 세운 이후 올해 전까지 바뀌지 않았다. 최근 10시즌을 놓고 보면 2012년 류현진이 기록한 210개가 가장 근접했고, 지난해 댄 스트레일리 205개로 이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 경험이 있다.

미란다의 K/9(9이닝 당 탈삼진 개수)는 11.66으로 역대 3위에 올라 있다. 이 부분 1위는 1996년 구대성의 11.85이다.

이영재 기자(youngjae@siri.or.kr)
[21.10.24 사진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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