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민재 기자] 2021년 최고의 별은 홍정호였다.
홍정호는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MVP상을 수상했다. 감독과 주장으로 부터 각각 6표, 미디어에서 56표를 받은 홍정호는 합산 점수 48.92점으로 주민규(39.45점)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홍정호는 수비지역에서 인터셉트 50회(2위), 획득 186회(4위), 클리어 85회(9위), 차단 100회(11위) 등 수비 관련 데이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 막판 FC서울전 극장골과, 대구FC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K리그에서 수비수의 MVP 수상은 김주성(97년) 이후 24년만이다.
리그 베스트 11에선 준우승팀 울산이 강세를 보였다. 골기퍼 조현우를 필두로 불투이스(DF), 바코(MF), 이동준(MF) 등 4명이 베스트 11으로 선정됐다.
김민재 기자(ijbyou@hanmail.net)
[2022.12.07.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