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박진형 기자] 레리 서튼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 달라 보인다. 팀 내에서부터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9일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5 대 4로 꺾고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시즌 기록은 4승 3패, SSG, LG와 같은 상위권 팀에 비하면 좋은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타구단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스토브 리그에서 대어들을 잡지 못했다. 오히려 손아섭을 NC에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준우, 정훈, 안치홍, 이대호, 한동희, 피터스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포지션의 선수가 주전, 후보 할 것 없이 기량이 비슷하다.

그러나 레리 서튼 감독은 오히려 이를 성장의 기회로 생각하는 듯하다. 계속해서 엔트리에 변화를 주며 팀 내의 경쟁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야수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최준용은 2세이브를 기록하며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원중이 가지고 있던 마무리 투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김유영과 같이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 또한 3홀드를 기록하며 중간계투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레리 서튼 감독의 롯데가 팀 내 경쟁을 기반으로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형 기자(slamdunk781@gmail.com)

[2022.04.10, 사진=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