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안서희 기자] 남자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지 5일이 지났지만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남자 배구는 이미 연봉과 옵션을 공개하는 여자 배구와 달리 오는 2022-23시즌부터 연봉과 옵션을 공개한다. 연봉 공개로 인한 ‘오버 페이’ 비판을 피하기 위해 선뜻 큰 금액을 쓰기 어려워 FA 시장이 눈치 싸움으로 잠잠해졌다.

남자부는 2022-23시즌부터 총보수에도 제한이 생겼다. 신인 선수 연봉을 포함해 총보수가 58억 1000만원(연봉 41억 5000만원 + 옵션 16억 6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연봉 공개에 총액까지 계산해야 하는 남자부 FA 시장은 눈치 싸움으로 5일째 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 공시된 선수는 총 26명이다.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하승우(우리카드), 전광인(현대캐피탈), 신영석, 서재덕(이상 한국전력) 등이 대어로 꼽힌다.

남자부 FA 그룹은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연봉에 따라 A,B,C 세 그룹으로 나뉘지만 기준 연봉액에 차이가 있다. 남자부는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이 A그룹, 연봉 1억~2억5000만원 사이가 B그룹, 연봉 1억원 미만이 C그룹으로 나뉜다.

FA 그룹에 따라 보상 방법도 다르다. A 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 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한다. 혹은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의 300%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 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300%, C 그룹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여야 하며 두 그룹 모두 보상 선수는 없다.

한편 남자부 FA는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안서희 기자(tjgml5793@siri.or.kr)

[22.4.17,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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