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윤성 기자] 2022시즌 신인왕 후보로 키움 히어로즈의 특급 루키 박찬혁(19)가 등장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찬혁(19)는 올 시즌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중 한 명이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잠실 좌측 폴대를 맞추는 대형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타율 263(38타수 10안타) 2홈런 2타점 OPS .791을 기록 중이다.

박찬혁은 경기력뿐 아니라 더그아웃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찬혁은 15일 경기에서 잠실야구장 좌측 폴대 광고판을 때리는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막내의 홈런에 다같이 기뻐하는 키움 더그아웃의 모습은 좋은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이를 두고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막내가 홈런을 치니 더 분위기가 살아나는 점도 있다고 박찬혁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홍원기 감독 역시 1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박찬혁은 보시는 그대로다. 시범경기, 정규시즌에 이어가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기가 계획했던 대로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꾸준히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모습 덕분에 형들에게도 귀여움을 받고 활력을 넣는 것은 사실이다. 개막 때 크게 기대하기보다는 잘 적응하기만 바랐는데 잘 하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혁은 이제 막 1군 무대에서 걸음마를 뗐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렇지만 시즌 초반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현재까지는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두면서 신인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좋은 출발을 하고 있는 박찬혁이 어떤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윤성 기자(yeoun0401@siri.or.kr)
[2022.04.17,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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