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A

[SIRI=김민재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권이 TV조선으로 넘어갔다.

21일, 대한축구협회(KFA)는 대표팀 경기 TV 중계방송사로 TV조선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까지이다. KFA가 단일 방송사와 장기간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TV조선이 KFA 주관 방송사가 되면서 대표팀 경기 중계와 시청에 큰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TV 중계권은 경기 주체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KFA 주관 경기 중계권, AFC(아시아축구연맹) 주관 대회 중계권, 그리고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중계권이다.

FIFA 월드컵 지역예선, 아시안컵 등의 AFC 주관 대회 중계권은 CJ ENM의 유료채널인 tvN이 2024년까지 확보한 상태이다. KFA가 주관하는 모든 경기에 대한 중계권은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이 가져갔다.

이로써 지상파에서 볼 수 있는 대표팀 경기는 FIFA 월드컵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월드컵은 방송법상 ‘보편적 시청권’ 조항에 따라 지상파만이 중계를 할 수 있다. 즉, 지상파는 법률상으로 보장된 중계권 외에 어느 중계권도 손에 넣지 못한 셈이다.

이정섭 KFA 경영본부장은 “최근 10여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던 축구 국가대표팀 중계권료가 이번 계약을 통하여 컨텐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TV조선이 거액의 중계권료를 제시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KFA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6월 A매치 경기가 TV조선의 첫 독점 중계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민재 기자(minjae@siri.or.kr)

[22.04.21.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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