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주성 기자) 호날두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FPA)가 발표한 ‘올해의 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러한 결과에 관하여 “손흥민이 빠진 것은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범죄’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격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을 나란히 하면서 EPL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보다 5골이나 적고, 소속팀 역시 6위로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침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실패한 호날두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4-3-3 대형을 바탕으로 한 공격수 세명에는 무함마드 살라흐, 리그 준우승팀 소속의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수비수에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버질 판 디아크(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다.

또한,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서도 제외되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손흥민은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비롯해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지만, 유독 PFA 소속 선수들이 주는 시상에서만 손흥민이 제외됐다.

이에 ‘아시안 패싱’, 고의적 패싱’이라는 말과 함께 인종차별이 아니냐면서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이러한 결과에 대한 많은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이 더 이상 무엇을 해야하나”라고 비판했고, 영국 공영방송 BBC도 의문을 표하면서 PFA의 결정이 이상하다고 분석하면서 손흥민이 명단에 올랐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PFA 올해의 남자 선수로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가 선정되었고,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샘 커(첼시 위민)가 선정되었다.

김주성 기자(tomkoon@naver.com)

22.06.10.(사진 출처 = 손흥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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