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에도 0-3으로 패배하며 결국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었다. 세자르호 체제 이후 16전 전패 수렁에 빠졌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폴란드에서 펼쳐진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챔피언십’ B조 태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3-25, 15-25, 14-25)으로 패했다. 이에 한국은 4연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박정아 12점, 이주아 7점, 이다현 6점, 이선우 5점을 기록했지만 50점 공격 득점을 기록한 태국에 비해 30점을 올리며 큰 차이가 났다. 블로킹과 서브 득점 또한 각각 1-3, 2-4 열세에 위치했다.
셧아웃 패배는 단순 태국전만이 아니었다. 도미니카공화국, 폴란드, 튀르키예 모두 한 세트도 따지 못한 채 셧아웃 패배를 맞이했다. 또, 4경기 모두 20점을 넘은 세트가 없다. ‘2022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전패 이후 한국은 다시 한 번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0월 1일 0시 30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