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케냐의 마라톤 선수 엘리우드 킵초게가 4년 만에 본인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마라톤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베를린 마라톤에서 42.195km를 2시간 1분 9초만에 완주했다. 4년 전 같은 대회에서 기록한 본인의 세계 신기록(2시간 1분 39초)을 30초나 앞당겼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킵초게는 첫 10km를 28분 23초에 달렸다. 반환점(21.0975km)은 59분 51초에 통과한 뒤, 30km를 1시간 25분 40초에 달렸다. 후반부 힘이 떨어지면서 2시간 이내 완주에서는 멀어졌음에도 본인의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킵초게는 “전반부를 빠르게 주파하려 했지만, 과욕이었다. 멋진 레이스였다. 세계 기록을 세워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킵초게는 현재 최고 마라토너로 꼽힌다.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 마라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육상연맹 주요 대회에서도 8차례나 우승(베를린 3회, 런던 4회, 시카고 1회)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2.09.26, 사진 = 엘리우드 킵초게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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