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공격수 출신 곤살로 이과인(35·인터 마이애미)이 올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인 이과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홈구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축구에 작별 인사를 전할 날이 왔다. 축구는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줬다. 은퇴 결정은 이미 3~4개월 전에 내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과인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으로 A매치 75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렸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 아르헨티나는 4-1 승리를 거뒀는데, 이과인은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나폴리, 유벤투스를 거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2020년 현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도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2020시즌 9경기 출전에 나서며 1골을 터뜨려 다소 아쉬움을 샀지만 이내 다음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26경기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2.10.04, 사진 = 인터 마이애미 CF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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