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나율 기자] 스포츠 선수 오픈 응원 톡, 스코어 관리, 경기 생중계와 같은 다양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가 골프 팬 커뮤니티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지난 17일 네이버는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엔 총 30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네이버는 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서비스 ‘오픈톡’과 공인 핸디캡 서비스 ‘ N Golf MY 골프’ , 골프 판타지 게임 서비스 ‘픽 N 골프’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는 골프 콘텐츠를 강화하여 소통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스포츠 오픈톡 중 특히 골프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스포츠 분야에서의 소통 기능 확대를 위해 만들어진 오픈톡은 16일 기준으로 약 3484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스포츠 리더인 정현수는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커뮤니티를 제공 중이며, 경기 중계와 오픈톡을 비롯해 쇼핑 라이브와 레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선 6일 네이버는 공인 핸디캡 서비스 ‘N Golf MY 골프’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대한 골프협회, 스마트 스코어와 ‘공인 핸디캡 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MY 골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MY 골프에서 스코어 데이터를 연동하여 편리하게 공인 핸디캡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해외 골프장, 대회에서 공인 핸디캡을 요구할 경우 증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한 골프협회(KGA), 미국 골프협회(USGA), 영국 왕립골프협회(R&A) 등 전 세계에서 인정된다.
네이버에서 지난해 6월부터 출시한 국내 최초 골프 판타지 게임 ‘픽 N 골프’는 누적 약 100만 명이 참가했다. 실제 경기 내용을 반영하여 몰입도를 높이고, 채팅 서비스도 활성화한 게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시즌 1의 놀라운 성과로 인해 올해 역시 시즌 2를 진행 중이다. 올해에도 6명의 선수를 선발하여 포인트를 쌓아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네이버는 ‘MY 골프’ 공인 핸디캡 발급자를 대상으로 김캐디·말본 골프·불스원몰·보이스캐디·자이언트골프여행 등 골프 관련 다양한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나율 기자 (sallykk04@naver.com)
[23.04.23, 사진=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