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예람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2023 KOVO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
아시아 쿼터는 현재 팀당 1명씩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개로, 동아시아 4개국과 동남아시아 6개국 총 10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1명씩 뽑는 새로운 제도이다.
남자부는 구단 관계자와 감독이 경기 장면을 직접 보고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트라이아웃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여자부는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스탠포드호텔에서 비대면으로 뽑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남자부에서 주요 참가 선수로 몽골 출신 인하대 졸업생 바야르사이한(MB)과 성균관대 재학생인 에디(OH), 일본 프로팀 파나소닉 소속 이쎄이 오타케(OP)를 꼽았다. 여자부에선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S)와 소라야 폼라(S)를 주요 선수로 소개했다.
아시아 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선수들의 연봉은 남녀부 동일하게 10만 달러(세금 포함)이다. 또한, 이들의 재계약 가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3.04.05, 사진 = KOVO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