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나율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에서 ‘희망 나눔 태권도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 또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진흥재단은 ‘희망 나눔 태권도 교실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희망 나눔 태권도 교실 사업’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 북한 이탈 주민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태권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진행되었다.
올해 ‘희망 나눔 태권도 교실 사업’은 전국 12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시설에서 진행되며, 24일까지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만 1천634명이 참여했다. 태권도 교실에서는 태권도의 기본자세, 겨루기, 호신술 등을 배울 수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오응환은 ‘희망 나눈 태권도 교실 사업’에 대해 “태권도를 접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 대상자를 직접 찾아서 운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참여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7일에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진흥 재단은 영화산업의 진흥과 태권도 문화 확산, 발전을 위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에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진흥 재단의 오응환 이사장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태권도를 K-콘텐츠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울 것이다. 우수한 태권도 영화 제작으로 태권도가 더욱 사랑받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콘텐츠를 통한 태권도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제작 지원 사업의 접수는 국고보조금 통합 관리 시스템 ‘e나라 도움’에서 다음 달 4일 오후 1시까지 받는다.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서류평가와 작품 제작 계획 발표 평가를 기반으로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작을 선정한다. 1개의 대상작은 5월에 사업자와 협약을 맺은 후 6월부터 영화 제작을 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진흥 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율 기자 (sallykk04@naver.com)
[23.04.23,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