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사브르 대표팀이 안방에서 금메달 사격에 나선다.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는 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가 개최된다. 펜싱에서 그랑프리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는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이번 대회에는 약 40개국 3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그랑프리는 개인전만 진행되며, 한국은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출전한다.

지난 3월, FIE(국제펜싱연맹) 헝가리 부다페스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세계최강’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활약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전하는 선수 중 주요 선수로는 최근 세계랭킹이 4위까지 오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에 복귀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있다.

이외에도 구본길, 오상욱과 같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준호(화성시청)도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올림픽 개인전 3연패에 빛나는 세계랭킹 2위 아론 실라지(헝가리)와 세계랭킹 1위인 산드로 바자제(조지아) 등 사브르 중목에서 인정받는 다수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중계는 4월 29일 토요일 18시부터 tvN SPORTS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3.04.26. 사진 = 구본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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