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했다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75만 달러 (약 9억8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댈러스는 지난 8일 시카고 불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카이리 어빙, 팀 하더웨이 주니어, 맥시 클리버가 부상을 이유로 벤치에 앉혔고 조시 그린, 크리스티안 우드는 휴식을 이유로 결장시켰습니다. 루카 돈치치도 12분 35초만 뛴 뒤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댈러스는 이날 경기 승리하고 오클라호마시티가 패할 경우 10위로 올라서 시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결국 112-115로 패하며 그들의 바람대로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NBA 사무국은 댈러스의 패배가 고의적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조 듀마스 NBA 농구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매버릭스의 이같은 행위가 “농구의 진실성을 약화시키고 우리 팬, 우리 리그를 실망시켰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이현찬 기자(dlguscks0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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