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서창완(전남도청)과 김선우(경기도청)가 UIPM(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3차 혼성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펜싱에서 14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수영과 승마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중간 종합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표팀은 레이저런(사격+육상)에서 5번째로 출발했다. 김선우는 세 팀을 추월해 2위로 서창완에게 배턴을 넘겼다. 배턴을 받은 서창완은 멕시코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가 끝나고 서창완은 “힘든 경기였지만 훌륭한 승리였고 행운도 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는 “무엇보다 우리는 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많은 지원도 받았고 그래서 강한 팀이 됐다. 선수들은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이유는 팀워크”라고 말했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3차 월드컵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남자 개인전에서 전웅태가 우승을 하고 바로 다음날인 오늘(1일) 혼성계주 종목에서도 금메달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근대5종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가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근대5종이 전세계의 인정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은 올림픽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강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근대5종 한국 대표팀은 9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4차 월드컵에 참가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3.05.01. 사진 = 대한근대5종연맹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