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김선화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일본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2일(한국 시각) 경기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162경기)이 막을 내렸다. 오타니는 2023 메이저리그에서 44홈런을 날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9월 4일을 끝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지만 아무도 오타니의 홈런 기록을 넘지 못했다. 44호 홈런의 기록은 지난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이었다. 이후 시즌은 끝을 향해 달려갔지만, 로버트를 비롯한 추격자들이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심지어 오타니의 출루율 0.412과 장타율 0.654 기록 역시 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35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타율 0.304(497타수 151안타)에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23경기(132이닝)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했다. 규정 이닝을 채우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투수 실력으로도 대단한 면모를 보여줬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수많은 팀의 러브콜이 예상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선화 기자(sunhwak@hufs.ac.kr)

[ 2023/09/30, 사진 = LA 에인절스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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