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오늘(17일) 기준 WKBL 순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블루밍스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원 2023-24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BNK 썸을 80-7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승 1패가 됐고, BNK는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위기였다. 시즌 도중 주전선수 이주연, 윤예빈, 키아나 스미스가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주연은 돌아왔으나 윤예빈과 키아나 스미스는 아직 회복 중이다. 배혜윤도 점차 회복 중이라 전했으며 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선수들이 모두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3승으로 순항 중이다. 특히 이해란과 신이슬의 확약이 눈에 띈다.
이해란은 18점 7리바운드, 신이슬은 3점슛 4개 포함 15점이었다. 강유림은 BNK에게 집중견제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주전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회복한다면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는 우리은행과 KB의 양강을 무너뜨릴만한 힘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에 BNK와 KCC는 롤드컵으로 인해 부산사직체육관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BNK는 개막과 함께 4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다. 지칠 수밖에 없는 BNK는 턴오버 15개를 범했다. 또한 이 경기에서 에이스인 김한별이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다. 진안은 13점 12리바운드에 성공했고, 안혜지는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11.17, 사진 =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