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2024 쇼트트랙 사대륙선수권이 캐나다 라발에서 개최된다.

쇼트트랙 사대륙선수권은 2020년에 처음 개최되어 이번 해가 3회차이다. 2021년과 2022년에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가 취소됐다.

경기 일정으로는 오늘(4일) 남녀 1500m와 500m 준결승과 결승이 진행되고 동시에 남녀 계주 준경승도 펼쳐진다. 또한, 다음날에는 남녀 1000m 준준결승, 준결승 그리고 결승 경기가 진행되고 혼성 계주와 남녀 계주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계 계획은 없다. 2020 사대륙선수권 당시 SBS Sports를 통해 중계가 되었으나 직전 대회였던 2023 사대륙선수권은 중계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SBS Sports 편성표에도 사대륙선수권에 대한 내용은 일절 언급이 없었다.

주요 선수들도 대거 빠진다. 한국 선수들로는 남자부에서 박지원, 김건우, 장성우, 이정민, 서이라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김아랑, 이소연, 박지윤, 박지원, 심석희가 출전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표팀의 에이스라고 불리는 남자부의 황대헌과 여자부의 김길리가 출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해외 선수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여자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와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출전하지 않으며 캐나다 남자 선수들도 아예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직전 대회인 2023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심석희가 500m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관왕에 올랐다.

2023 사대륙선수권 메달 순위로는 한국이 금메달 네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한 개로 종합순위 1위에 올라있으며 캐나다가 금 3, 은 2, 동 5로 2위, 미국이 금 1, 은 3, 동 1로 3위에 이름을 올려 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대륙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11.04, 사진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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