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수영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결제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비자(Visa)와 다년간의 프리미엄 국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비자는 클럽 최초의 공식 국제 결제 서비스 파트너가 되어 클럽의 전략적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세계적인 수준의 파트너 라인업에 합류하게 되었다.

국제 파트너로서 비자는 계약에 따라 주요 국제 시장에서 인터 마이애미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국경을 넘어 열정과 연결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비자는 클럽의 공식 국제 결제 서비스 파트너로 지정되어 전 세계에서 인터 마이애미 IP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북미의 멕시코, 중미의 코스타리카, 파나마, 카리브해의 도미니카 공화국과 자메이카, 유럽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이 중점 시장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비자가 메이저리그 축구 클럽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거래를 촉진하는 결제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비자와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보유하며 비전 있는 글로벌 입지를 자랑하는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제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자비에 아센시는 “비자와의 파트너십은 인터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축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MLS에서 비자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국제적인 팬층, 최고 수준의 선수단, 글로벌 비전은 비자의 광범위한 전 세계 사업 범위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이번 협력은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수년 동안 팬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최첨단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 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비자는 인터 마이애미의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공식 결제 서비스 파트너로서 팬들에게 다양한 독점 혜택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자 카드 소지자는 체이스 스타디움의 훈련 세션 및 경기 전 워밍업 참석, 경기 후 경기장에서의 사진 촬영, 경기장 및 훈련 센터 투어 등 독점 상품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비자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자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마케팅 책임자 루시아나 레센데 로체는 “마이애미에서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축구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고 지역 사회와 문화를 하나로 묶는 열정이다. 인터 마이애미와의 파트너십은 팬들을 위해 이러한 경험을 향상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지원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반영한다. 우리는 인터 마이애미와 협력하여 팬들이 클럽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축구에 대한 열정을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비자가 MLS 클럽과 맺은 이번 첫 번째 글로벌 계약은 리오넬 메시의 영입으로 인터 마이애미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어떻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키트 스폰서인 Royal Caribbean, 경기장 명명권 스폰서인 Chase, 소매 스폰서인 The Fracht Group과 같은 우량 기업과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엘살바도르,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일본 등지에서 전례 없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이수영 기자(sdpsehfvls@naver.com)

 [2024.05.06. = 인터 마이애미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