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예람 기자] 대한민국 남자배구팀이 제천 코리아컵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경기는 일본과 브라질의 경기였다. 한국이 중국을 꺾고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3승(승점 8점)을 기록하고 있던 일본과 2승 1패(승점 5점)를 기록하고 있던 브라질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16, 26-24, 25-18)으로 꺾었다. 이에 세 팀이 3승 1패로 승패 동률을 기록하게 됐고, 승점에서 가장 앞선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승점까지 동률을 기록한 브라질과 일본은 세트 득실을 통해 순위를 가렸고, 브라질이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17일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2, 25-23, 21-25, 15-1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브라질, 호주, 중국을 모두 잡았다. 브라질을 상대로는 32년 만에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뒤, 시상식이 진행됐다. 3위 팀 일본에는 5,000달러, 준우승팀 브라질에게는 10,000달러, 우승팀 한국에는 20,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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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4.07.18 사진 = 대한배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