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예람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항공은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 (25:22 25:23 25:21)로 눌렀다. 이후 준결승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 (25:16 25:21 17:25 22:25 15:1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양 팀 최다인 26점(공격 성공률 60%)을 기록했다. 이준은 12점, 김민재는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5점(공격 성공률 51.52%)을 올렸고, 레오가 24점(57.58%)으로 지원 사격했다. 반면 김정호의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6점, 블로킹 4점, 서브에이스 3점)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V리그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빛난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구단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새 외국인 사령탑인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과 우승 사령탑인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4.09.28 사진 = 한국배구연맹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