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예람 기자] 이다영이 올해 말까지 그리스 배구 리그 파니오니오스에서 뛴 후 2025년 1월부터 미국 여자 프로배구 PVF(Pro Volleyball Federation) 샌디에이고 모조로 옮긴다.
파니오니오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이자 톱스타인 이다영이 그리스에 도착했다”며 “올해 말까지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고 이후 샌디에이고 모조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지난 9월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 PVF는 2025년 1월에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이다영은 PVF 개막 전에 짧게 파니오니오스에서 뛰기로 했다.
이다영은 2014~2015시즌 현대건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전 세터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1년 2월 학교폭력 논란으로 당시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이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국가대표에서도 제외되며 국내 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됐다.
이후에는 해외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1~2022시즌 그리스 A1리그 PAOK에서 주전 세터로 뛰었고, 2022~2023시즌에는 루마니아 여자 프로배구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2023~2024시즌에는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는 그리스와 미국에서 활동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4.10.10 사진 = Pro Volleyball Federatio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