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저는 뭐 이 판이 없어질 때까지 전 Dplus KIA입니다.”
위는 Dplus KIA(이하 ‘DK’)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2023년 시즌 종료 후 팀과 3년 재계약 체결 발표 영상에서 언급한 말이다.
2025년 DK의 로스터는 2017년 KeSPA Cup 데뷔 이후로 7년 째 변함없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허수와 더불어, 2020년 DK Academy 입단 후 올해 스프링으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성골 유망주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팀의 정글-미드를 맡는다.
탑 라이너로는 올해 DK Challengers (2군)에 데뷔하여 스프링-서머 시즌 총 솔로킬 79회를 기록하며 CL 서머 시즌 퍼스트 탑을 수상하는 등 높은 잠재력을 보인 ‘시우’ 전시우가 1군 무대에 콜업되었다.
원거리 딜러는 2024 LCK 스프링 시즌 전 팀과 2년 계약을 맺고 kt Rolster에서 영입된 ‘에이밍’ 김하람이 맡으며, 서포터는 DK의 리빙 레전드이자 DRX-kt 롤스터를 거치며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릴’ 조건희가 영입되었다.
이로써 DK는 원거리 딜러 김하람을 제외하고 모두 DK 출신을 1군 로스터로 구성하며 이번 로스터가 근본을 갖춘 라인업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LCK는 기존의 스프링-서머 2개의 시즌이 아닌 3개의 기간으로 나뉜 1개의 통합 시즌으로 바뀌는 등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과연 근본을 갖춘 DK가 2025 LCK를 재패할 수 있을까? 많은 LCK 팬들의 기대가 DK에게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4.11.20, 사진 출처=디플러스 기아 공식 홈페이지 개인 사진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