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지난 편에서 고양시청, 전북도청을, 성남시청 알아봤다. 이번 편에서는 가장 변화가 많은 화성시청과 스포츠토토빙상단(인천), 서울시청, 전북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청 마지막으로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을 알아볼 것이다.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화성시청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서이라가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은퇴했다. 코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2년에 복귀한 그는, 복귀하자마자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2026 올림픽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빙상계의 김민재’ 노도희도 있다. 그만큼 뒤쪽 선수를 방어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어 중간 포지션에서 레이스 메이킹을 잘하는 김혜빈도 화성시청이다. 그리고 이 팀에서 장기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노원, 이도진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성실함’이 장점인 유현민도 있다. 코치 박세영은 ‘가장 성실한 선수’로 유현민을 꼽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도 많다. 장성우는 지난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많은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잘생긴 얼굴에 더불어 훌륭한 실력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성은 한국 순간 속력 TOP3에 들 정도로 대단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어 배서찬과 김은서도 있다. 특히 김은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를 하며 동시에 쇼트트랙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표팀까지 승선할 정도로 스케이팅에 엄청난 재능을 보인다.

이어 인천은 스포츠토토빙상단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에는 현재 3명의 국가대표인 김건우, 이소연, 박장혁이 활약하는 중이다. 김건우는 차고 나가는 힘과 함께 스피드, 추월 능력을 고루 지닌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에이스이다. 이소연은 계주 경기에서 추월하는 역할을 지니고 있고 동시에 대표팀의 맏언니 포지션이다. 이어 박장혁은 뛰어난 푸시력을 장점으로 계주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경험을 쌓은 그는 ‘침착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기간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동욱과 한승수도 있다. 한승수는 성실함과 노력형 인재로서 많은 선수들이 롤모델로 꼽는다. 이어 김동욱은 2022 베이징 올림픽 계주 멤버로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즐거운 스케이팅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원식은 이 팀의 막내이다. 동시에 유망주인 그는 코치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성남시청에 최민정이 있다면 서울시청에는 박지원이 있다. 그에게 다른 수식어는 필요없다.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주역이자 크리스탈 글로브 2연패의 주인공이 바로 박지원이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이정수도 아직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0 올림픽 이후 국대 승선에 어려움을 겪고 은퇴할 것이라 많은 이들이 예상했지만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김대환도 서울시청과 재계약을 했다. 최근 무릎 수술로 재활 과정을 거치며 재계약이 불발될 거라는 말이 많았지만 재계약에 성공하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현재 여자 국가대표인 박지윤과 심석희가 있다. 2022 베이징 올림픽 후보선수였던 그녀는 2022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로 계속해서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심석희도 모르는 국민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침체기를 겪고 있던 2012년에 깜짝 등장한 그녀는 올림픽 금은동을 모두 가지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중장거리에 장점을 띈 그녀는 현재 단거리인 500m를 주종목으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페이스로는 홍인규가 있다. 최근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500m를 주력으로 빠른 스피드의 레이스를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김태성은 서울시청을 탈단하고 성남시청으로 이적했다.

 

전북체육회는 아직 한 명의 선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북도청에 여자 선수만 있다면 전북체육회는 남자 선수만 있다. 윤선회가 그 중 한 명이며 다른 한 명은 차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윤성은 전북체육회를 탈단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는 단 한 명의 선수만 보유하고 있다. 바로 황대헌이다. 그는 2018 평창 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 계주 은메달의 주인공이다. 500m, 1000m, 1500m를 모두 달리는 올라운더이며, 현재 남자 1000m 세계 기록(1분 20.875초) 보유자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는 실업팀이 없는 선수들도 있다. 총 7명의 선수로 곽윤기, 임용진, 박종현, 김유림, 박성현, 최유빈, 김정민이 있다. 곽윤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해서 실업팀이 없는 상태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임용진은 고양시청과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어 김정민은 성남시청 그리고 김김유림, 박종현, 박성현, 김정민은 화성시청에서 탈단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세계최강이다. 하지만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대한민국 빙상계에 현재 실업팀은 충분한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넘치는 선수 수에 의해 타의적으로 발생하는 소속이 없는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다. 부디 실업팀의 상황이 더욱 좋아져 더 많은 선수들의 본인의 기량을 뿜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우리들의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5.03.10. 사진 = 김건우, 김동욱, 최민정, 황대헌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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