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의정부, 임민정 기자]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하 한국 대표팀)이 예선 11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도청의 ‘5G’팀으로 멤버는 리드 설예은, 세컨드 김수지, 서드 김민지, 스킵 김은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되었으며 리투아니아전 이후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21일 9시(현지시간), 의정부 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1차전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 예선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 1,2위의 경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에게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 승부였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엔드(1,2,3엔드)를 0점으로 만들며 계속 후공을 유지했다. 이후 4엔드에 상대팀의 실수로 2점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5엔드에는 스킵 김은지의 스톤이 상대 스톤을 피해 하우스 안쪽으로 배치하며 추가로 1득점을 하였고,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어 6엔드에 1실점을 하였으나 7엔드에서 다시 1득점을 하여 격차를 벌렸다. 8엔드에서는 다시 추가실점을 하였다. 그러나 9엔드에서 김은지가 이탈리아의 스톤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테이크아웃 샷을 성공시키며 2점을 추가했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로 인해 10엔드에서는 이탈리아가 후공이었으나 점수차의 한계를 판단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한국 대표팀은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적과 합산하여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19시 예선 12차전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예선 2위 이내를 확보하며 준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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