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한별 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2일 KBO는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스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 500석)를 비롯해, 잠실야구장(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2만 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2만 3,000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 2만 4,000명), 수원 케이티위즈파크(kt wiz-한화 이글스, 1만 8,700명) 역시 매진됐다. 이로써 이번 개막전 총 관중은 10만 9,950명을 기록해 2019년에 이어 역대 2위를 차지했다.
KBO리그는 2023시즌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이어가며, 2009~2012년 8개 구단 체제에서 4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후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다.
한편, 네이버는 KBO 10개 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2025시즌부터 ‘직관챌린지’를 정규 시즌 전 경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관챌린지’는 팬들이 경기장 내에서 30~90초의 영상을 촬영해 네이버 앱 및 블로그, TV 앱에 ‘#직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이를 통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팬들도 생생한 경기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구단별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는 지난 12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KBO 10개 구단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NFT 기반 디지털 티켓 보관 기능, 디지털 트윈 및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타디움 구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KBO리그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의 경험을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25시즌 KBO리그는 개막전부터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되었으며,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팬들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김한별 기자(onestar-0309@naver.com)
[25.03.10. 사진 = 김건우, 김동욱, 최민정, 황대헌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