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창우 기자] 정규 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NBA는 이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5일, LA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91로 완파하며 6번 시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카와이 레너드는 20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센터 이비차 주바치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이번 승리로 클리퍼스는 최근 12경기에서 10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서부 컨퍼런스 중상위권의 경쟁은 여전히 예측이 어렵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덴버 너기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새크라멘토 킹스 등도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LA 레이커스 팬들 사이에서는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나는 것을 선호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팬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60%가 “그리즐리스와의 대결이 가장 승산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양 팀 간의 긴장감과 맞대결 성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NBA 플레이오프는 4월 15일부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각 팀들은 단 한 경기, 단 한 순간이 시즌을 좌우할 수 있는 이 무대에서, 전력을 다해 싸울 준비를 마쳤다.
NBA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창우 기자(kcw060421@naver.com)
[2025.04.07 사진= NBA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