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노은담 기자] LAFC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1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0년 기념’ 고별 행사로 팬들과 다시 만난다.
토트넘 사정에 밝은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12월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맞춰 손흥민을 초청해 경기 전 세리머니, 하프타임 고별식, 기념 선물 증정 등으로 구성된 ‘10년 기념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행사에 앞서 훈련센터 ‘홋스퍼 웨이’를 방문해 구단 직원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도 전해졌다.

손흥민은 2015년 입단 이후 10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클럽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여름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LAFC로 이적한 뒤에도 13경기 12골 3도움으로 즉시 적응했고, 데뷔 프리킥골은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밴쿠버전 승부차기 패배로 LAFC의 시즌이 끝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던 바람대로 런던행에 나선다. 현지 보도는 “팬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이른 복귀 행사”라며, 리그에서 골과 창의성 부족을 겪는 토트넘 상황과 맞물려 손흥민을 향한 그리움과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고별 이벤트는 단순한 작별의식이 아니라, 클럽과 선수의 10년 서사를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자리다. 토트넘의 상징적 등번호와 수많은 명장면을 남긴 손흥민에게, 그리고 ‘쏘니’를 아이콘으로 기억하는 팬들에게 한 시대를 정리하는 의식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노은담 기자(ddaltwo9@naver.com)
[25.11.26 사진 = 토트넘, LAFC 공식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