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최유나 기자]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캐릭터 ‘PUBG 앨라이(PUBG Ally)’를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PUBG 앨라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는 엔비디아의 에이스(Avatar Cloud Engine, ACE) 기술로 구축된 온디바이스(On-device) 소형 언어 모델(Small Language Model, SLM)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협업 캐릭터(Co-Playable Character, CPC)다.
‘PUBG 앨라이’는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며 협력적인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전략을 논의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한다. 이용자가 요청하면 아이템을 찾아서 전달하거나, 기절했을 때 도와준다. 또한 파밍, 교전, 생존 등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전략을 유연하게 보완한다.
음성 대화 기능도 탑재됐다. ‘PUBG 앨라이’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3개 언어를 지원하며, 게임 관련 대화에 특화되어 있다. 배틀그라운드 용어, 맵, 아이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모든 연산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작동해 지연 시간이 짧다.
크래프톤은 내년 초 ‘PUBG: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를 통해 실험적인 버전의 ‘PUBG 앨라이’를 이용자 테스트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상용화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엔비디아와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유지해 ‘PUBG 앨라이’를 고도화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10월 23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통해 ‘AI First’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회사는 개발과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으며, Agentic AI를 중심으로 AI 워크플로우 자동화, 인게임 AI 서비스 강화, AI 연구개발 확대 등 전사적인 AI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게임 개발 과정뿐 아니라 조직 운영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PUBG 앨라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전사적 AI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최유나 기자(cyuna5952@gmail.com)
[2025.10.31, 사진 = KRAFTON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