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조경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의 경이로운 완봉 역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이하 롯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삼성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장승현(포수)으로 라인업을 짰으며, 선발 마운드에는 양창섭이 등판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김동현(좌익수)-박승욱(3루수)-장두성(우익수)-김세민(유격수)-손성빈(포수)이 선발로 나섰고, 로드리게스가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삼성 선발 양창섭이었다. 양창섭은 9이닝 동안 총 102개의 공을 던지며 단 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했고, 사사구는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143번째이자, 양창섭 개인 첫 번째 무사사구 완봉승 달성이다. 양창섭은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롯데 타선을 그야말로 완벽하게 잠재우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삼선의 타선 역시 경기 초반부터 화끈하게 폭발하며 양창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1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시즌 6호)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타가 되었다. 삼성은 2회말에도 1점을 추가한 뒤, 7회말 3점, 8회말 4점을 더 몰아치며 장단 13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타선에서는 이재현이 3안타 1타점, 김지찬이 2안타 2타점 3득점, 최형우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대승을 견인했다.
반면 롯데는 양창섭의 철벽 투구에 막혀 타선이 완전히 침묵했다. 롯데는 경기 내내 단 1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는데, 7번 타자 장두성이 쳐낸 안타가 팀의 유일한 안타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출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였다. 마운드 역시 선발 로드리게스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것을 시작으로 이민석, 정철원, 구승민, 박준우가 차례로 등판했으나 삼성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고 10실점을 헌납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삼성은 양창섭의 눈부신 완봉 역투 속에 완벽한 투타 조화를 선보이며 부산 원정길에서 시원한 대승을 자축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조경진 기자(chokj12@hufs.ac.kr)
[26.05.24 = 삼성라이온즈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