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가입자는 올해 미식프로축구(이하 NFL)의 경기를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마존은 NFL과 5천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트위터가 NFL과 체결한 중계권 계약 1천만달러보다 5배 늘어난 계약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NFL의 중계권을 보유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 계약을 통해 아마존은 TV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특히나 TV 스트리밍 시장에서 인기 스포츠 중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 더 의의가 있다. 스포츠 중계권이 큰 계약 규모를 형성하지만 여러 기업이 원하는 이유는 많은 이용자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NFL 중계권을 가지고 있던 트위터는 경기 방송에 따른 이용자 성장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당 평균 350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히면서 그 파급력을 보여줬다. 미국 CBS 방송국 시청자가 1500만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리밍 서비스의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아마존은 NFL뿐만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저리그(MLB)와 중계권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외에도 메이저리그사커와 같은 소규모 리그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크리켓같은 외국 스포츠 경기 중계도 추진하고 있다.

박소영기자
s9178815s@siri.or.kr

[2017-04-06, 사진=NFL 제공]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