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e 스포츠선수의 등용문이 될 ‘2017 LOL 트라이아웃’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 LOL 트라이아웃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를 지향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본인의 실력을 검증받고 프로팀에 입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한국 e스포츠협회가 진행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말 진행된 제1회 트라이아웃에서는 약 6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해 최종 2인이 프로팀에 입단하여 LOL 챔피언스 코리아에 출전하기도 했다. 첫 번째 트라이아웃 시행 후 팬들과 구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한국 e스포츠협회가 다시 한번 트라이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Tryout)은 스포츠에서 행하는 선수 선발 테스트이자 입단 테스트로,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영입을 결정하기 위한 제도이다. 축구, 농구, 야구 등의 주요 스포츠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트라이아웃 제도가 최근 e스포츠에도 도입되면서 e스포츠의 스포츠로서의 높아진 입지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LoL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동시에 e스포츠 관계자에게 직접 프로 선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 듣고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LOL 트라이아웃과 같이 아마추어와 프로 e스포츠를 잇고 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해 가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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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