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피픽 조직위원회는 사단법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은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유니세프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이나 문화행사와 같은 대회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도 지원하기로 하였다. 입장권 구매를 통한 실질적인 노력은 물론 유니세프의 세계적인 연결망을 활용하여 저개발국가에도 평창을 알리는 다리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하였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유니세프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비교적 단기간 내에 선진국형 기구인 국가위원회 설립을 이끌어냈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에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니세프와의 업무협약은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올림픽과 ‘차별없는 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유니세프의 윈윈효과가 기대된다.
윤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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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사진= 평창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