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부터 약한 비가 내리던 대구 지역에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현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내야를 모두 덮는 대형 방수포를 설치해 놓은 상황이다. 그러나 운동장에는 웅덩이가 생기기 시작했고,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기가 취소됐다.
전날, 삼성 이학주의 끝내기 승리로 KIA와의 경기 차를 2게임을 벌린 삼성은 비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금일 선발로는 삼성 윤성환, KIA 차명진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내일 선발투수로는 삼성 헤일리 KIA 윌랜드를 발표해 주중 1차전 맥과이어 터너에 이어 두번째 외국인 투수 대결이 성사됐다.
전국적인 장마로 인해 대구 이외에도 현재 사직과, 대전 경기가 취소된 상황이다. 비로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이승준 기자 seungjun@siri.or.kr
[2019-07-10, Photo=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