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애틀랜타의 존 콜린스가 팀에 남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빅맨 존 콜린스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인터뷰에서 콜린스는 “나는 향후 맥시멈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언급했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NBA가 비즈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계약을 얻지 못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애틀랜타의 선수로 남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2018-2019시즌 평균 19.5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 콜린스는 이번 시즌 초반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인해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21.6득점 10.1리바운드를 기록해 지난 시즌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지난 두 시즌 동안 30%대를 기록했던 3점슛 성공률을 이번 시즌 40.1%까지 끌어올렸고, 경기당 평균 블록슛도 1.6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림 프로텍터로서의 기질까지 뽐냈다.

이번 시즌 20승 47패로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지만, 평균 29.6득점 4.3리바운드 9.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2년 만에 올스타 레벨로 성장한 트레이 영을 필두로 리빌딩 과정을 밟고 있는 애틀랜타에게 콜린스는 꼭 필요한 젊은 빅맨 조각이다. 시즌 중반 다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클린트 카펠라와도 2022-2023시즌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콜린스를 눌러 앉힐 경우 젊고 유망한 트윈 타워를 구축할 수 있다.

한편, 올 시즌 약 26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 콜린스의 차기 시즌 연봉은 약 410만 달러.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애틀랜타와의 연장 계약 협상에 들어갈 수 있어 자신의 요구사항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콜린스는 2020-2021시즌이 끝난 후 제한적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형빈 기자 (Cenraven@siri.or.kr)
[20.05.16, 사진=애틀랜타 호크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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