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하승 기자] 자이언츠가 공격력으로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개막전이었던 지난 5일, 7회에 승부가 갈렸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2-1로 지고 있던 롯데는 안치홍과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마차도가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역전했다. 이후 전준우의 투런포와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으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7일, kt를 상대로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다시 7회에 폭발했다. 정보근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추재현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민병헌이 안타를 쳐내며 분위기를 잡았다. 3번 타자 손아섭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4-3으로 역전했고,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3연승을 달렸다.

8일 SK전은 롯데 타선의 응집력을 볼 수 있었다. 선발 노경은이 흔들리며 6회 초까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회 말 전준우의 솔로포와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따라갔다. 7회 초 다시 두 점을 내줬지만, 손아섭의 희생타와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한 점 차로 좁혔다. 8회, 마차도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서 SK의 폭투로 경기를 잡아냈다.

10일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다. SK 선발 투수 김태훈이 6회까지 잘 던졌지만, 7회 제구가 흔들렸고 SK는 구원투수로 서진용을 올렸다. 안치홍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정훈의 적시타와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개막 5연승을 장식했다.

최하위에 위치했던 2019년의 롯데는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고, 지고 있으면 지는 게 당연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는 세간의 평가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롯데 팬들에게 지고 있어도 채널을 돌리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시즌이 되고 있다.

이하승 기자(dlgktmd1224@siri.or.kr)

[20.05.10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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