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황주희 기자] 지난 14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대구-서울의 경기에서 대구가 6-0 대승을 거두었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서울을 상대했다. 골문은 최영은이 지키고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쓰리백을 구성했으며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쓰리톱으로 공격에 나섰다.

대구는 세징야의 선제골과 김대원의 멀티골, 데얀의 시즌 첫 골과 더불어 서울의 자책골 2개로 6-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대구의 이번 승리는 홈에서의 시즌 첫 승이자 2002년 창단 후 최다 득점이라는 점에서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전반 9분 만에 대구는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에게 쏠린 서울 수비진을 틈타 왼쪽에 있던 김대원이 정승원에게 오른쪽으로 패스하며 큰 공간이 열렸다. 이를 받은 정승원이 땅볼로 세징야에게 패스했고, 세징야가 넘어지며 슈팅해 골로 완성했다.

이후 전반 33분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직접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후반 6분에도 츠바사가 넘겨준 볼을 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서울 강상희의 파울로 얻은 PK를 대구의 츠바사가 성공시켜 대구는 확실히 앞서 나갔다. 또한 데얀도 친정팀인 서울을 상대로 골을 성공시키며 대구는 2연승을 기록했고 8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며 박주영과 조영욱이 투톱으로 나서고 유상훈이 골키퍼로 나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선발의 절반인 5명을 전부 22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 채우며 연패를 끊어내려 도전했다.

하지만 서울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전반 40분, 박주영이 세트 피스 수비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19분에 정현철이 두 번째 자책골을 기록하며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에서 최초로 자책골 2개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 한찬희, 김진야, 한승규 등을 영입하며 지난해 기록했던 3위라는 성적 이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개막전이었던 강원과의 경기에서 1-3 완패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연패의 늪에 빠졌고,  대패는 서울의 분위기를 더 가라앉게 만들었다.

황주희 기자 (juhee_h10@siri.or.kr)

[20.06.15 사진 = 대구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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