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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이하승 기자] 이동엽이 입대 전 보인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주전 포인트가드로 도약한 천기범이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하며 다시 한번 포인트가드 자리에 고민을 갖게 되었다. 삼성의 1군 가드 자원은 총 5, 그중 슈팅가드의 성격이 짙은 김현수, 이관희, 김진영을 제외하면 포인트가드는 김광철과 이동엽만 남는다. 

이동엽은 상무 입대 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강점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던 가드였다. 2017-2018시즌 주희정의 은퇴로 공백이 생긴 삼성의 포인트가드 자리를 차지했다. 전경기에 출장했고 4.5점과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는 0.7개로 매우 적었다. 



하지만 상무에 입대한 후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2018 KBL D 리그에서 6경기에 출장해 1.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2019KBL D 리그에선 9경기에 2.1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잃었다.

이러한 흐름은 상무에서 전역한 뒤 팀에 합류한 2019-2020시즌에도 이어졌다. 복귀 후 12경기에 출전해 4.8점과 2.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 스탯은 좋아졌다. 하지만 턴오버 수치는 1.0개로 KBL에서 뛴 4년간 가장 높았다.  

이동엽이 불안함을 보인다면 대체자로는 김광철과 함께 포워드지만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김동욱만이 남는다. 하지만 김광철은 지난 시즌 33게임에서 11분만을 뛰며 백업에 머물렀고 경기당 득점이 2점에 불과하다. 김동욱은 팀 내 어시스트 3위로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포워드 중 한 명이지만 81년생으로 나이가 많기에 출전 시간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이후 삼성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포인트가드 공백이었다. 지난 시즌 성장하며 삼성을 이끌었던 천기범이 입대했기에 그 대체자로 낙점받은 이동엽의 활약에 삼성의 성적이 달려 있다.

이하승기자(dlgktmd1224@siri.or.kr)

[20.07.08, 사진= KB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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