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유수민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에 K리그는 정상적으로 개막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즘 K리그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U22’인데요. U22란, 만 22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K리그의 각 팀에는 U22에 해당하는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북의 이성윤, 서울의 조영욱, 울산의 김민준, 수원의 정상빈, 성남의 홍시후, 제주의 이동률, 포항의 송민규, 인천의 구본철, 대구의 조진우, 강원의 이광연, 광주의 엄원상, 수원FC의 조상준 등이 있는데요. 이들 중에서도 요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원삼성의 정상빈 선수입니다. 2002년생인 정상빈 선수는 매탄중학교와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표적인 수원 유스(유소년)입니다. 포지션은 윙어이고, U-17, U-19 청소년대표팀을 거쳐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7월,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아챔(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교체 출전하며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올해는 수원과 정식 계약을 맺고, 데뷔전에서 바로 실력을 입증하였습니다. 3월 17일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경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또, 지난 3월 21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15분경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2호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수원의 ‘슈퍼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정상빈 선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은 울산현대의 강윤구 선수입니다. 2002년생인 강윤구 선수는 포천시에 소재한 유소년 클럽팀 경기 골클럽 U-18에서 활약하며 2020년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 대회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고교 최대 유망주”라는 타이틀로 불렸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 멤버이기도 한데요. 2021년 울산현대에 영입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2020 FIFA 클럽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뤘고, 여러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볼을 다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 1일 강원FC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훌륭한 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고교 메시’로 불렸던 강윤구 선수가 앞으로 울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K리그1 주요 U22 선수 소개(2)]편에서 계속..

 

유수민 기자(dbtnals02@siri.or.kr)

[21.03.27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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