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했다.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유로 2020 D조 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잉글랜드는 홈에서 체코를 상대했고, 스코틀랜드는 홈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났다. 16강을 확정지은 잉글랜드와 체코는 1위를 두고 겨뤘고,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는 16강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자연스럽게 주목도는 크로아티아 경기가 높았다. 앞선 조의 3위 팀들 중에서 1승 2패 팀이 두 팀이나 나왔기 때문에,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3위라도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1무 1패인 크로아티아와 스코틀랜드는 승리할 경우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있었다.

전방에 고민이 많았던 두 팀은 시작부터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크로아티아에는 페리시치가 있었다. 지난 경기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던 그는, 블라시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번 대회 득점이 없던 스코틀랜드는 역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비다의 미스를 놓치지 않고, 맥그리거가 동점골을 성공했다. 스코틀랜드는 16강 희망을 살렸다. 1대1로 전반이 끝났다. 이대로 끝나면 두 팀이 모두 탈락하는만큼, 후반전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 예상되었다.

후반 초반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그런 흐름을 크로아티아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가 끝냈다. 감각적인 아웃 프런트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깨뜨렸다. 환상적인 골로 크로아티아의 리드를 가져왔고,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3대1로 경기가 끝났다.

위기에서 팀을 이끌어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리시치와 모드리치가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팀을 16강에 올려 놓았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잉글랜드와 체코는 1위를 두고 싸웠다. 1위를 기록하는 팀은 더 쉬운 상대를 만나고 웸블리에서 계속 경기를 치른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른 시간 잉글랜드는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유지했고, 수비력으로 스코어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답답한 공격력은 도마에 올랐다.

이로써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3팀이 16강에 진출했다. 다득점에 앞선 크로아티아가 2위로 올라갔다. 조 1위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16강전도 홈에서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naver.com)
[21.6.23, 사진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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