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O 제공

이 글은 1편에서 이어집니다.

2.3 개선 방안
위에서 살펴본 문제점을 해소하고 신인 드래프트를 야구팬들이 즐기는 대규모 이벤트로 만드는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드래프트 당일에만 변화를 준다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다. 드래프트 이전, 드래프트 당일, 그리고 드래프트 이후에도 KBO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인 드래프트 자체의 변화를 넘어 프로 데뷔 이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자신들을 알리는 기회를 열어주고 팬들에게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데뷔 전부터 선수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진다면 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드래프트 이전, 드래프트 당일, 그리고 드래프트 이후로 나누어 해결책을 제시한다.

2.3.1 Before Draft: 이름을 알려라
신인 드래프트 이전에 필요한 것은 단연 아마추어 선수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선수들은 구단 스카우트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팬들은 앞으로 지명될 선수들을 알아가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인다. 이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의 ‘쇼케이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NFL, MLB, 그리고 KBL까지 드래프트 이전에 선수들의 신체 능력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이미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NFL Scouting Combine이다. 이 행사에는 매년 300명 이상의 대학 풋볼 선수들이 참가하며 40야드 달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신체 능력을 측정한다(NFL, 2021). MLB 또한 올해부터 Draft Combine과 PDP(Prospect Development Pipeline) League를 통해 유망주 선수들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MLB, 2021). 기존에 KBO리그는 ‘트라이아웃’이라는 제도가 존재한다. 주로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야구부 소속이 아닌 해외리그,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이 참여해 구단 스카우트 앞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하지만 이는 구체적인 테스트 결과가 정량화되어 공개되지 않고 참가 인원은 극소수(2021년: 6명)에 불과하다(권혁진, 2021). KBO리그 역시 이를 확장해 지명 대상 선수들의 신체 능력과 더불어 투구, 타구, 수비 능력 등을 측정하는 행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표3: KBO리그 신인 쇼케이스 가상 방안]
위 표는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쇼케이스 가상 진행 방안이다. 지명 후보 200여 명을 초청해 선수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진다. 시기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학교는 방학에 돌입한 7, 8월경이 적절해 보인다. 타자와 투수에 따라 평가 요인이 달라지며 타구 속도, 구속, 공 회전수 등 수치화가 가능한 것은 기록으로 남겨 스카우트 및 팬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전반적인 타격폼, 투구폼, 수비 능력 등 수치화가 어려운 요소들은 각 구단 스카우트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며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NFL Combine이 선수들의 극한의 신체 능력을 보는 재미가 있다면, KBO리그 신인 쇼케이스에서는 공의 위력, 타격 능력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런 기록이 최소 몇 년 누적된다면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정해져 선수들을 비교 분석하는 데에도 용이할 것이다. 또한,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고려된다. 이 경우 ‘수도권 vs 비수도권’, ‘대학교 vs 고등학교’ 등으로 팀을 나누어 실전 경기 감각을 확인해볼 수 있다. 쇼케이스를 통해 스카우트는 한 자리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고 팬들 역시 다가오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될 선수들의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선수들은 이 자리를 통해 지명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대회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가 신체 능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스카우트들의 평가 역시 달라질 수 있다.

2.3.2 Draft Day: ‘Monday Night Draft’
앞서 쇼케이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면 이제 드래프트의 날이 밝았다. 1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인 만큼 앞서 살펴본 문제점을 토대로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개선안을 제시해본다. 개선안은 모두를 위한 이벤트를 전제로 하는 만큼 많은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을 가정하여 설정했다. 단순히 NFL, NBA와 같은 해외 모범 사례를 모방하는 것보단 국내 실정에 맞춰 KBO리그식 신인 드래프트로 이상적인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표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개선안]
1. 장소 변경: 기존 신인 드래프트는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었고 코로나 직전이었던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입장한 팬은 180명에 불과했다(KBO, 2019). 보다 많은 팬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그리고 선수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지명을 기다리는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간에서 드래프트를 개최하고자 한다. 또한 매년 각 지방을 돌며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개막 미디어데이,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 팬들이 참여 가능한 KBO리그 주요 행사는 그동안 줄곧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다. 자칫 지방 팬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처럼 매년 개최 지역을 옮겨 지방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2. 시간대 변경: 기본적으로 신인 드래프트는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진행됐는데 낮 시간대에 진행되어 실시간 중계 시청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간적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야구 경기와 겹쳐 화제성이 분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요일은 유지하되 저녁 시간대로 시간대를 변경한다. 평일 야구 경기 시간대로 배치되어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시청하기에 부담이 덜할 것이다. 그간 열리던 1차 지명이 없어지면서 2차 지명이 1라운드 더 증가했고 콘텐츠가 확대된다면 2시간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저녁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아주 길게 진행하는 어려울 것이고 3시간 내외로 시간을 배치했다.

3. 지명 발표 방식 변화: 각 구단 스카우트 팀장이 발표하는 기존 방식에서 변화를 준다. 각 구단 인원이 직접 발표하는 구조가 아닌 KBO 측에 지명 결과를 전달하고 대표자가 단상에서 발표하는 형식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무대 중앙에서 팬들의 주목도를 높인다. NFL, MLB, NBA 등 미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런 형식으로 리그의 커미셔너가 나와 진행과 발표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리그의 우두머리가 나와 발표하는 것은 국내 실정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대외적으로 인터뷰 및 미디어 노출이 많은 해외 커미셔너에 비해 KBO 총재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보단 경영인에 가까워 드래프트 현장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발표 인물로 적절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KBO 홍보대사를 비롯해 팬들에게 익숙한 KBO 레전드 스타들을 활용하고자 한다. 현 KBO 홍보대사는 ‘라이언킹’ 이승엽이다. 이승엽과 더불어 김태균, 박용택 등 친숙한 스타들을 활용한다면 화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명되는 선수들 입장에서도 야구선수를 꿈꾸며 롤 모델로 삼았던 선수들에게 이름이 불리는 건 더욱 특별할 것이다. 만약 양의지(8라운드, 59순위), 김선빈(6라운드, 43순위)과 같은 하위 라운드 출신 선수들이 은퇴 이후 이 역할을 하게 된다면 상위권에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4. 콘텐츠 및 연출 개선: 드래프트 진행 시간을 늘린 만큼 이 시간을 채울 부가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며 더 극적인 효과를 위해 연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진행된 드래프트는 2명의 진행자에게 모든 것이 맡겨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팀별로 지명하는 사이사이와 구단에서 타임을 요청한 순간 등 진행자 2명이 모든 음성을 채우게 된다. 이런 시스템은 진행자에게 부담이 되며 팬들 입장에서도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기본적인 진행자 외에 전문 패널이 더해진다면 더욱 의미 있게 음성을 채울 것이다. 앞서 살펴본 문제점에서 가장 먼저 거론한 것이 선수 정보 부족이었다. 지명되는 선수들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인원이 있다면 시청하는 팬들의 만족도가 한층 올라갈 것이다. 각 방송사 해설위원이나 아마추어 야구에 능통한 지도자, 기자 등 다양한 인원이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또한, 1, 2라운드와 같은 상위 라운드 지명에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드래프트에서 화제성이 가장 높으며 시청자가 가장 많은 순간은 첫 라운드 지명이다. 아마추어에서 가장 유명하고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지명되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가장 큰 순간이다. 2020 NFL 드래프트에서 첫날(1라운드) 평균 시청자 수는 1,560만 명이었으나 두 번째 날(2~3라운드)은 820만 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NFL, 2020). 그간 KBO리그 2차 지명은 1라운드와 하위 라운드 지명에 할애되는 시간이 거의 차이 없었다. 1~2라운드 선수들은 지명된 후 곧바로 구단에서 유니폼을 입히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상위 라운드 선수일수록 중계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정보 또한 많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선수를 지명하는 순간은 지금보다 긴장감 있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 신인 드래프트는 선택 하나로 선수의 인생과 팀의 미래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듯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보다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보는 이들의 흥미가 더 높아질 것이다.

5. 방송사와의 관계 개선: 이 사항은 드래프트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꼭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신인 드래프트는 KBO뿐만 아니라 중계를 진행하는 방송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1~4번까지 논의한 모든 사항이 방송사와 KBO 간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최근 방송 4사가 KBO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둘의 관계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이혜진, 2021).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진행된 2018 KBO 2차 신인 드래프트는 방송사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TV 중계는 물론 인터넷 포털로도 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방송사 측인 엠스플뉴스는 KBO 수뇌부의 그릇된 행정이라며 꼬집었고, 당시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KBO 전체 신인선수들을 좀 더 많이 소개해야 한다. 그래야 야구팬이 더 야구에 관심을 둔다. 야구인이 모두 발 벗고 나서도 모자랄 판에 신인 드래프트 중계를 취소했다니, 도대체 (KBO가) 무슨 정신과 마음으로 이런 행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목소리를 냈다(전수은, 이동섭, 박동희, 2017). KBO와 방송사의 관계는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리 나아졌다고 보이진 않는다. 4년 전에 일어난 일이 반복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김지혜와 임정수(2008)는 “스포츠와 미디어는 그 출발은 달랐지만,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스포츠는 미디어와 불가분의 관계를 구축하였다.”라는 말과 함께 서로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며 상호작용적으로 진화했음을 시사했다. KBO와 방송사 모두 서로 필요로 하는 상생 관계인 만큼 협조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2.3.3 After Draft: 내년을 바라보며
드래프트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지명된 선수들을 활용하는 방안과 다음 연도 행사가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연간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리그에 새로 유입되는 만큼 이들을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매년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리그 차원에서의 교육이 이뤄지는데 이때 앙케트 조사나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의 콘텐츠를 끌어낼 수 있다. 또한, 드래프트의 규모가 커진 만큼 다음 연도를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어느 도시에서 어떤 기준을 통해 개최할지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맞는 분위기와 컨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드래프트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드래프트를 기반으로 하여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사업으로 굿즈 제작 및 판매를 논의해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선수 쇼케이스와 드래프트의 개최 비용을 충당할 스폰서를 찾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영재 기자(youngjae@siri.or.kr)

[21.11.24]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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