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윤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3-0완승을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전 상대 전적은 13전 전승이 되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 등 주축 선수 중 상당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부상의 이유로 완전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부터 한국이 쉴새 없이 몰아친 결과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혜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최유리가 배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분엔 베트남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강채림이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21분에는 이금민이 기습적인 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수비진도 베트남의 공격을 꽁꽁 묶으면서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벨호는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9월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김윤성 기자(yeoun0401@siri.or.kr)
[2022.04.09,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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